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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G 시장, 2023년에는 1540억 달러 규모 될 것

존 페디 리서치가 전세계 CG(컴퓨터 그래픽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존 페디 리서치(Jon Peddie Research, JPR)는 전세계 CG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2023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15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CG 비용이 낮아지고 CG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사용자가 늘면서 당분간 CG 산업의 성장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JPR은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이 CG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시장은 게임 콘솔이나 게이밍 PC 등의 성장으로 더욱 다변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한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상현실(VR)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작은 영역이며, 전문 디자인 영역이 VR의 실질적인 시장”이라고 짚었다.

JPR의 분석에 따르면, CG 관련 하드웨어 시장은 2018년 1300억 달러 규모였으며 2023년에는 1370억 달러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보다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CG 하드웨어 시장은 제품의 사이클과 PC 시장의 불규칙성으로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에는 레이 트레이싱(ray-tracing) 기술을 탑재한 새 GPU와 애드인 보드(AIB) 그리고 새로운 CPU 제품이 소개되었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등 차세대 게임 콘솔이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CG 하드웨어 시장 전망(JPR 자료, 단위: 억 달러)

JPR의 조사에서 2018년 CG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140억 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업계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구독(서브스크립션) 판매를 확대하면서 2023년에는 17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CG에 대해서 게임과 영화의 특수효과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JPR은 디지털 그래픽스 시장의 주류는 CAD/CAM이라고 보았다. 또한 디지털 비디오는 모델링이나 렌더링보다 더 큰 시장이라고 짚었다.

디지털과 실제의 연결이 강화되면서 CAD 분야에서는 큰 폭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모든 관련 기업의 매출이 늘었다. JPR은 “CAD는 도시와 우주선 등의 모든 3D 모델을 다루는 무거운 작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자동차, 빌딩, 의류, 소비재 등의 레이 트레이싱 이미지를 CG로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G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JPR 자료, 단위: 억 달러)

한편, JPR은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과학자 및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및 캐주얼 게임과 같은 신규 시장에서 새로운 기업이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이 이미지 처리, 레이 트레이싱 및 AR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API와 플랫폼, 개발 환경의 등장에 따라 관련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가속기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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